오늘, 아니 정확히 자정이 넘어 하루가 지난 상태라 어제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무튼, 미루고 미루어 왔던 블로그 개설을 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덤으로 Github.io를 통한 이력 정리도 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하게 된다면 옵시디언을 어떻게 해서든 활용해 보고 싶었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우연히 해외 블로그를 통해 Quartz 4라는 오픈 소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본인의 옵시디언 글을 배포하는 YouTube 영상도 운 좋게 바로 찾게 되어 매우 순탄하게 옵시디언을 활용한 나의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아직 블로그에는 회사에서 파트원에게 가이드해주느라 AI를 통해 만들었던 글 밖에 없지만, 지금처럼 개인 옵시디언에 일기처럼 작성하는 글들을 정리해서 틈틈이 내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글이나 이번에 회사에 다시 복귀하며 진행한 YouTrack 도입 등에 대한 글을 올려볼 계획이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평소 주변 사람에게 간단하게 말로 추천하거나 혹은 문서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식의 나만의 깨알 팁(?)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도 올리면 나름 재밌을 것 같다.
아, 근데 이것도 반응이 있어야 재미가 있을 텐데 Quartz 4는 내 사이트 방문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것 같다. 커스텀 요소가 자유로운 편이긴 해서 맘 잡고 만들면 조금이나마 유의미한 무언가를 블로그에 적재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 .. 아직 잘 모르겠다.
방문자 수 외 각 글의 댓글 또한 외부 라이브러리(?)에 의존해야 하는데, 하필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려면 Github의 Repository가 공개 상태여야 한다.
YouTube 영상과 사이트의 가이드를 보고 만드느라, 아직 필요한 파일과 그렇지 않은 파일의 구분도 되지 않은 상태이고, 내가 올린 글의 원본을 누군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걸려서 댓글 기능을 구현해야 할지 고민이다. (하긴 구현해도 누가 댓글을 써주려나 🥺)
이렇게 블로그 여정을 시작했다. 아직은 초보 블로거지만, 이 공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블로그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